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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수원 (송원대학교)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법학연구소 법학논총 法學論叢 第32卷 第3號 (通卷 第64號)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97 - 13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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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필요에 따라 법인은 자연인과 마찬가지로 사회에서 독립한 존재로서 활동하고 있고, 권리 의무의 주체이다. 비록 실재하지 않는 추상적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보호이익이 있으며 그 필요성과 기능, 역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그 법적 지위를 완전히 부인하는 학자는 없다.
인공지능에 법적 인격을 부여할 것인지에 관한 논의는 유럽연합이 지능형 자율 로봇에 관한 결의안에서 전자인간에 관한 전자인격의 지위 부여를 한정된 영역에서나마 인정함으로서 더 이상 소설속의 이야기가 아닌 구체화되고 실재화 된 법적 규명이 필요한 과제가 되었다. 따라서 로봇 또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는 어느 정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 주체로서 그 법적 지위를 향유할 수 있으며 권리나 의무의 주체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추상적 존재에 불과한 법인의 존재보다는 최소한의 외형적 모습을 갖추고 인간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지능형 자율 로봇에 대한 법적 지위는 단순히 예상되는 혼란보다 더욱 그 지위에 대한 법적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필요성이 인정될 수밖에 없다. 소통이 가능한 존재에 대해 분명한 법적 지위를 요구한다는 점은 애완동물과의 결혼이나 상속 등이 실제로 시도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명확하게 확인될 수 있는데, 동물과의 교감이나 소통을 넘어서는 반려로봇 내지 섹스로봇에 관하여서라면 당연히 다양한 사회적 혼란과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
감정의 교류가 가능한 존재에게 일정부분 법적 지위를 인정하고 반려로봇(섹스로봇) 스스로에게도 자신의 의사결정에 따른 법적 책임을 부여하는 것은 인류와 로봇의 공존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자아에 필적할 의식을 갖춘 혹은 최소한 자율적 행동이 가능한 반려로봇에게 어떠한 법적 장치를 마련할 것인지는 아직은 논의하기 이른 단계로 판단된다.
이에 더하여 반려로봇(섹스로봇)과 관련하여 인류사회에서 수인하기 어려운 법적, 윤리적 문제도 분명 존재한다. 지능형 자율로봇이 아닌 반려로봇과 같은 무조건적 복종과 아무런 자의식 없는 상태의 존재들에게도 법적 보호의 필요성은 있다. 주인인 인간에게 복종하게 되어 도구화 된다는 것은 다른 인간을 대함에 있어서도 쉽게 비인격적 행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피할 수 없다. 인간의 파괴적 본능을 로봇에게 해소하는 행위가 우리 사회 전체에 미칠 부정적 영향도 고민되는 지점이다.
따라서 반려로봇의 경우에는 기존의 로봇 윤리 원칙들에 더하여 지나치게 비사회적·비윤리적·반사회적 설계·제작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형태가 바람직할 것이다. 다만. 지능을 갖추고 윤리성에 기초한 자율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반려로봇은 경우에는 전자인격을 부여하여 법․제도적으로 권리와 책임에 대한 명확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다. 그 외의 반려로봇에 대해서는 설계자, 사용자 및 국가의 관리 책임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할 것을 제시한다.

목차

I. 서론
II. 반려로봇에 관한 주요 논의와 의의
III. 전자인격체로서 반려로봇(섹스로봇)의 윤리적 기준
IV.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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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과 연관된 판례 (1)

  • 인천지방법원 2008. 5. 15. 선고 2007구합5725 판결

    [1] 관세법 제234조 제1호가 규정하는 `풍속을 해치는’이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성풍속을 해치는 `음란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함이 상당하고, 수출입금지물품으로서 `풍속을 해치는 물품 내지 음란물’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는 당해 물품의 용도나 기능만으로 일률적으로 판단할 것은 아니고 우리 사회 일반의 건전한 통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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