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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나연 (용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경영컨설팅학회 경영컨설팅연구 경영컨설팅연구 제21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71 - 280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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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09년에서 2018년까지 유가증권 시장과 KOSDAQ시장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의 자기과신 성향이 기업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경영자에 대한 보상이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경영자에 대한 보상이 기업의 성과에 얼마나 민감하게 연동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성과-보상민감도에 따라 경영자의 성향이 주가급락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본 연구에서는 보상이 연동되는 기준이 되는 성과를 회계성과와 시장성과로 구분하여 각 성과에 대한 보상의 민감도가 경영자의 성향과 주가급락 위험 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차별화된다는 것을 보였다. 연구결과 회계성과-보상민감도는 경영자의 자기과신 성향이 기업의 주가급락 위험을 높이는 경향을 강화시키며, 시장성과-보상민감도는 전술한 관계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는 경영자에 대한 보상이 적절하게 설계된 경우 주가급락 위험등 대리인 문제를 완화시키는 도구로 기능할 수 있지만, 잘 못 설계된 경우 오히려 주가급락 위험을 높이는 등 대리인 문제를 심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경영자에 대한 적절한 유인 제공의 중요성에 대해 실증적으로 증명했다는 측면에서 유의미하다. 본 연구는 경영자에 성과에 대해 보상의 민감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한 소수의 연구들 중 하나로, 보상 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환기시킨다는 측면에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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