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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 한국 시베리아연구 한국 시베리아연구 제21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45 - 27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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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연방 극동․연해주 지역 원주민들의 호랑이 민속을 살펴보는 논문이다. 연구의 목적은 극동․연해주 지역 원주민들의 민속을 통해 우리 민족과의 문화적․역사적 친연성을 확인하고, 향후 비교민속연구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 논문을 통해 지역 원주민과 호랑이와의 관계와 인식에 대해 몇 가지 결과를 도출했다. 첫째 호랑이는 동물이라기보다 또 다른 모습을 한 사람이다. 원주민들은 호랑이들을 인간의 조상으로 여기거나 또는 신격화시켜, 아버지, 우리 아버지, 숲의 정령(타이가의 신격)이라고 부른다. 둘째 호랑이와 관련된 구비전승들은 시조 설화를 비롯하여 착한 사람 돕기, 은혜 갚기 등 미담류의 이야기와 가진 힘에 비해 다소 모자란 인지력을 소개하는 해학적 이야기, 교활하고 영악한 호랑이 이야기 등이 있다. 이야기들 속에서도 호랑이는 단순한 짐승이 아니라 사람과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호랑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알아채는 호랑이는 하나의 신격으로 인정하는 것도 알 수 있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호랑이는 나타난다. 일상용품 속 호랑이의 문양은 벽사와 액막이의 기능이 있다. 내일을 알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호랑이의 용맹함과 강력한 힘이 나를 보호해 줄 것이라는 관념에서 이러한 풍습이 생겨났을 것이다. 넷째 사냥 활동에서 호랑이와 관련된 다양한 민속을 볼 수 있다. 호랑이와 같은 사냥터를 갖는 지역의 원주민들은 조상이거나 숲의 신격인 호랑이에게 사냥감을 먼저 양보하거나, 호랑이가 사냥한 것을 탐하지 않는다. 이러한 규칙을 어겼을 경우 호랑이에게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는다. 호랑이를 우연히 죽였을 경우 호랑이에 대한 장례식은 친척의 장례를 치르듯 융숭하다. 사람들은 호랑이에게 잘못을 빌고, 술과 음식으로 며칠간 통음 난무한다. 호랑이로부터의 피해도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미친 호랑이라 취급하여 가족단위의 집단이 나서 피의 복수를 한다. 결론적으로 원주민들에게 호랑이는 신이자 인간이며, 정신과 물질문화에 있어서 인간과 상호 협조하는 관계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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